제주 코로나19 재확진 등 4명 완치 퇴원…1명만 치료중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4명이 완치돼 5일 퇴원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도내 1번·6번·11번·12번 등 4명의 확진자가 이날 퇴원해 14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1번 확진자인 현역 군인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3월 23일 퇴원했으나 같은 달인 3월 30일 증상이 다시 나타나 재입원한 바 있다.

또 30대 미국인인 6번 확진자는 스페인을 방문한 후 제주에 와 지난 3월 24일 확진돼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7일 퇴원했다.

그러나 퇴원 후 1주일째인 지난달 23일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다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도내 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11번 확진자도 지난달 3일 확진 판정으로 병원 치료 후 지난달 21일 퇴원했다가 1주일 지나 증상이 다시 나타나 재입원 조처된 바 있다.

12번 확진자는 유럽 유학생으로 지난달 3일 코로나19에 확진돼 계속 병원 치료를 받다가 이번에 완치 판정돼 퇴원했다.

이들 4명의 퇴원 조처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중 12명이 퇴원해 현재 5번 환자 1명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