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천안시 1993년 이후 처음 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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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8만2천577명…한 달 새 감소한 191명 중 외국인이 183명
충남 천안시의 월별 인구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천안시의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68만2천5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말보다 191명(내국인 8, 외국인 183명)이 줄어든 것이다.
천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면서 외국인들이 일시적으로 천안에 살기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
천안에는 현재까지 모두 1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의 인구는 1993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월별 인구통계도 231명에서 1천93명까지 매월 늘었다.
월별 인구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1월 880명, 2월 681명, 3월 204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엔 191명 감소해 천안시 인구의 증가세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지역별로는 30개 읍·면·동의 절반을 넘는 19개 읍·면·동에서 감소했다.
특히 대학이 있는 읍·면·동의 인구 감소 폭이 컸다.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에는 외국인의 영향이 컸다.
시에 외국인 인구는 1월만 해도 293명 증가했지만, 천안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2월에 290명이 감소했다.
3월과 4월에도 각각 239명, 183명이 줄었다.
천안에는 현재 2만8천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도시인 천안의 4월 인구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면밀히 분석해야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천안시의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68만2천5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말보다 191명(내국인 8, 외국인 183명)이 줄어든 것이다.
천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면서 외국인들이 일시적으로 천안에 살기를 꺼린 것으로 보인다.
천안에는 현재까지 모두 10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천안의 인구는 1993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2019년 월별 인구통계도 231명에서 1천93명까지 매월 늘었다.
월별 인구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1월 880명, 2월 681명, 3월 204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월엔 191명 감소해 천안시 인구의 증가세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지역별로는 30개 읍·면·동의 절반을 넘는 19개 읍·면·동에서 감소했다.
특히 대학이 있는 읍·면·동의 인구 감소 폭이 컸다.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에는 외국인의 영향이 컸다.
시에 외국인 인구는 1월만 해도 293명 증가했지만, 천안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2월에 290명이 감소했다.
3월과 4월에도 각각 239명, 183명이 줄었다.
천안에는 현재 2만8천여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장도시인 천안의 4월 인구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면밀히 분석해야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