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0%~0.25% 기존 방침 유지

연준, 지원대상 1.5배↑ · 규모 2배↑· 대출한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0~0.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자 수는 기존 1만 명에서 1만 5천 명으로, 1.5배 늘리고 금액은 25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2배 증대했습니다. 최소 대출한도도 10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로 조정했습니다.



ECB, 기준금리 · 양적 완화 동결 · 장기대출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에서는 기준금리와 양적 완화 규모 모두 유지합니다. 다만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도입하고, 장기 대출 프로그램의 금리는 낮게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새로 도입하는 장기대출프로그램의 금리는 기준금리보다 25bp 낮은 수준으로 제공하며 기존에 제공된 3차 장기대출프로그램의 금리 역시 올해 6월부터 1년간 50bp -1~-0.5% 수준으로 조정했습니다.

버핏, 항공주·에너지 하락에 1분기 손실 61조 원

버핏 “미국 경제 늘 승리...하지만 사고 싶은 주식 없어”


투자의 귀재로 불리던 버크셔해서웨이의 회장 워랜 버핏이 지난 1분기 61조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순손실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건 항공주인데요, 그는 “코로나 19에도 항공산업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믿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라며 미국 4대 항공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또한 재투자 할 의견도 없음을 밝혔습니다. 버핏은 향후 전략에 대해 "미국은 위기 속에서 늘 승리해왔다"고 말하면서도 "지금은 사고 싶은 주식이 없다"면서 신중한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신흥국 자금 유출 1,000억 달러…신용강등 이어져

신흥시장 올해 재정적자, GDP 8.9% 수준 전망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지난 100일 동안 신흥시장에서 약 1억 7천만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본격적으로 코로나 19가 발병하기 시작했던 1월 20일부터 4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이탈한 금액으로, 그 규모는 2008년 금융위기보다 4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거기에 IIF는 올해, 신승 시장의 재정적자가 GDP 대비 9%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흥국 입장에서 늘어나는 자금이탈로, 통화가치까지 하락해서, 더욱 채무를 갚기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텐다드앤푸어스는, 이미 지난 1월 20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고, ‘신용등급 격하 예비군’도 15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석유 시장 변곡점 진입…수요↑·공급↓

변곡점 신호: 유조선 임대료 · 선물가격 진정




급변했던 석유 시장이 변곡점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먼저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산유국들의 본격적인 감산을 비롯해 과잉 공급이 줄어들었고, 수요 역시 중국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거기에 유조선 임대료가 진정되고 국제 유가 선물가격이 1주일 동안 배럴당 5달러 내외로 상승한 점도 수급 불균형이 서서히 완화되는 신호라고 평가한 건데요.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원유 저장시설 부족 문제가 남아있다며 원유시장의 회복은 최소 몇 주간 지속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폼페이오 “GP총격 ‘우발적’…북 핵포기 설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그는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서 남북 간 총격이 오간 데 대해서는‘우발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며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서 그는 “보도를 보았고, 미국 측 내부 정보도 확인했다”면서“현재 말 할 수 있는 것은 양측 모두 인명 손실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설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이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난 전례가 있다”면서, 공유할 것이 많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북한의 핵무기 포기 임무는 똑같다며 비핵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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