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발적인 빗방울…대기 매우 건조해 '산불 주의'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은 3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9도, 평창 12.6도, 화천·횡성 13.8도, 원주 15.8도, 춘천 16.2도, 동해 16.9도, 고성 18.1도, 강릉 21도로 전날보다 2∼4도가량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3∼29도, 산지 20∼21도, 동해안 21∼2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영서 남부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강원 남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는 4일 영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강수량이 적어 건조 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작겠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는 4일 아침 기온은 내륙 13∼16도, 산지 11∼12도, 동해안 14∼16도이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5∼28도, 산지 22∼24도, 동해안 23∼25도로 다소 오르겠다.

기상청은 "도 전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