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번 지진으로 지진 해일 우려 없어"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역서 규모 6.0 지진 발생
3일 오후 8시 54분께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서쪽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진원은 북위 31.3도, 동경 128.7도이며 깊이는 10km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가고시마현 일부 지역에선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3은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흔들림을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류가 소리를 내는 정도다.

일본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특정 장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의 상대적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지진의 절대적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리히터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