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스릴러 된 '부부의 세계' 시청률 21.1%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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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로 건너간 '더 킹'도 최저 성적
파죽지세 시청률을 보이던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가 정체 구간에 들어섰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 이 드라마 11회 시청률은 21.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 10회(22.9%)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박인규(이학주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본능적으로 감싸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깔끔한 플롯을 기반으로 인물들의 깊고 섬세한 내면 심리를 세련되게 묘사해 호평받은 '부부의 세계'는 최근 중간 산맥을 넘으면서 장르가 변화한 듯한 느낌을 준다.
부부들 이야기에 범죄 스릴러 요소를 접목하다 보니 불륜남녀의 심리 묘사에 매력을 느낀 시청자 중 일부는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작 영국 드라마와 달리 시즌을 나누지 않아 긴 호흡을 끌어가려다 보니 복합장르로 구성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여러 갈래로 펼쳐놓은 이야기를 남은 5회 안에 어떻게 정리할지 우려도 나온다.
스타작가 김은숙 신작 SBS TV '더 킹: 영원의 군주'도 자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5회 시청률은 7.6%-8.6%였다.
첫 방송 11.4%로 시작해 8%대까지 떨어진 셈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황제 이곤(이민호)과 함께 평행세계 대한제국으로 건너간 정태을(김고은)이 이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며 해당 세계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행세계라는 소재에 황실 배경을 입힌 '더 킹'은 김은숙 작가와 한류스타 이민호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초반까지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이 작품은 평행세계를 고리로 한 인간의 '선택'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기시감이 느껴지는 판타지 로맨스 이상의 접근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을 듣는다.
정지 작업을 끝낸 '더 킹'이 언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 방송한 이 드라마 11회 시청률은 21.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 10회(22.9%)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박인규(이학주 분)의 죽음을 둘러싸고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본능적으로 감싸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깔끔한 플롯을 기반으로 인물들의 깊고 섬세한 내면 심리를 세련되게 묘사해 호평받은 '부부의 세계'는 최근 중간 산맥을 넘으면서 장르가 변화한 듯한 느낌을 준다.
부부들 이야기에 범죄 스릴러 요소를 접목하다 보니 불륜남녀의 심리 묘사에 매력을 느낀 시청자 중 일부는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원작 영국 드라마와 달리 시즌을 나누지 않아 긴 호흡을 끌어가려다 보니 복합장르로 구성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여러 갈래로 펼쳐놓은 이야기를 남은 5회 안에 어떻게 정리할지 우려도 나온다.
스타작가 김은숙 신작 SBS TV '더 킹: 영원의 군주'도 자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날 5회 시청률은 7.6%-8.6%였다.
첫 방송 11.4%로 시작해 8%대까지 떨어진 셈이다.
전날 방송에서는 황제 이곤(이민호)과 함께 평행세계 대한제국으로 건너간 정태을(김고은)이 이곤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며 해당 세계에서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행세계라는 소재에 황실 배경을 입힌 '더 킹'은 김은숙 작가와 한류스타 이민호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초반까지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이 작품은 평행세계를 고리로 한 인간의 '선택'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기시감이 느껴지는 판타지 로맨스 이상의 접근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을 듣는다.
정지 작업을 끝낸 '더 킹'이 언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