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18일부터 코로나19 봉쇄 완화…개학은 9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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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조치 2주 추가 연장 뒤 5단계 완화조치 돌입
아일랜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 제한, 영업 금지 등 강력한 봉쇄조치를 18일부터 5단계에 걸쳐 완화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각 단계는 3주 동안 적용된 뒤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가장 먼저 건설업과 같은 야외 현장, 정원용품 센터나 철물점 등 일부 소매상이 다시 문을 열게 된다.
친구나 가족 등과 소규모로 스포츠를 즐기거나 야외에서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보육원, 식당과 바 등이 차례대로 문을 열게 되며 각급 학교와 대학은 가장 늦은 9월에 정상화된다.
아일랜드는 3월 28일 강화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식료품 구매, 병원 진료, 약품 구매, 간단한 운동, 돌봄을 위한 가족 방문 외에는 집에 머물러야 했다.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가구 구성원을 제외한 모든 모임 역시 금지됐다.
리오 버라드커 총리는 이날 대국민 방송을 통해 5일까지 예정됐던 이런 봉쇄조치를 17일까지 연장한다면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약화하기 위해 2주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연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소통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하도록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외출이 금지됐던 70세 이상 고령층도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할 수 있다면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운동 역시 집에서 2㎞ 이내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5㎞까지 거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버라드커 총리는 "우리가 다시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반드시 다시 돌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833명, 사망자는 1천26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각 단계는 3주 동안 적용된 뒤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가장 먼저 건설업과 같은 야외 현장, 정원용품 센터나 철물점 등 일부 소매상이 다시 문을 열게 된다.
친구나 가족 등과 소규모로 스포츠를 즐기거나 야외에서 만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보육원, 식당과 바 등이 차례대로 문을 열게 되며 각급 학교와 대학은 가장 늦은 9월에 정상화된다.
아일랜드는 3월 28일 강화된 봉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식료품 구매, 병원 진료, 약품 구매, 간단한 운동, 돌봄을 위한 가족 방문 외에는 집에 머물러야 했다.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았고, 가구 구성원을 제외한 모든 모임 역시 금지됐다.
리오 버라드커 총리는 이날 대국민 방송을 통해 5일까지 예정됐던 이런 봉쇄조치를 17일까지 연장한다면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약화하기 위해 2주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연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소통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하도록 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동안 외출이 금지됐던 70세 이상 고령층도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할 수 있다면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운동 역시 집에서 2㎞ 이내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5㎞까지 거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버라드커 총리는 "우리가 다시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반드시 다시 돌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아일랜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833명, 사망자는 1천265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