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공모에 선정…지역 바이오·ICT 기업 투자 기대

강원 춘천시의 중소기업 육성펀드가 모태펀드 120억원을 비롯해 춘천시 40억원, 민간 출자 40억원 등 모두 200억원 규모로 결성, 8년간 운용된다.

모태펀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춘천시, 200억 규모 중소기업 육성펀드 조성…8년간 운용
이 사업은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정부와 지자체 등이 매칭해 수도권 외 지방의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를 통해 지역 중점 전략산업인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펀드 운용은 지난 2월 춘천시 운용사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한 회사가 맡는다.

춘천시 관계자는 1일 "이 사업을 통해 활발한 벤처창업과 우수인력,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투자에서 소외되었던 지역의 유망 업체에 투자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