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자 정융기 울산대학교 병원장 포함 3명 지목
송철호 울산시장, 코로나19 극복 긍정 응원 릴레이 동참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참여해 울산시민에게 긍정의 힘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송 시장은 천주교 부산교구 김영규 울산 대리구장으로부터 희망 캠페인 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아 이날 릴레이에 참여했다.

송 시장은 릴레이에서 '코로나는 강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더 강합니다!'는 내용의 손글씨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하나로 결집한 울산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전 세계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빠뜨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4월 말에 시작되는 연휴에 자칫 재확산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희망 캠페인 릴레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2월부터 시작됐다.

지명된 사람이 다시 3명을 추천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누리소통망(SNS) 국민 캠페인이다.

송 시장은 희망 릴레이 다음 참여자로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 병원장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을 지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