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3승 퍼레즈 "6월 투어 재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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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석 달가량 중단됐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오는 6월 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부터 재개한다.
선수나 팬이나 다들 학수고대하던 투어 재개지만, 다들 환영하는 건 아니다.
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펫 퍼레즈(미국)는 "6월 투어 재개는 성급한 결정"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퍼레즈는 29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6월 재개는) 모든 사람이 원한다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안전은 스포츠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주 작은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는 그는 "많이 사람들이 병에 걸렸다.
얼마나 많이 퍼졌는지도 모른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퍼레즈는 "6월에 투어를 재개하느라 투어 관계자들이 너무 많은 수고를 해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항공과 숙박 등 해결할 문제가 많다"면서 "모든 선수가 다 자가용 비행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 대개 가족을 동반하는데 어쩔 건지 나도 난감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나는 이런 상황에서 대회에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 "적어도 추가로 6주는 더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PGA투어 재개에 반대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퍼레즈가 처음이다.
/연합뉴스
선수나 팬이나 다들 학수고대하던 투어 재개지만, 다들 환영하는 건 아니다.
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펫 퍼레즈(미국)는 "6월 투어 재개는 성급한 결정"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퍼레즈는 29일(한국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6월 재개는) 모든 사람이 원한다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안전은 스포츠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주 작은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는 그는 "많이 사람들이 병에 걸렸다.
얼마나 많이 퍼졌는지도 모른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퍼레즈는 "6월에 투어를 재개하느라 투어 관계자들이 너무 많은 수고를 해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항공과 숙박 등 해결할 문제가 많다"면서 "모든 선수가 다 자가용 비행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 대개 가족을 동반하는데 어쩔 건지 나도 난감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나는 이런 상황에서 대회에 나가고 싶지 않다"면서 "적어도 추가로 6주는 더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PGA투어 재개에 반대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퍼레즈가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