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1,940선 회복
코스피가 29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3포인트(0.43%) 오른 1,942.4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80포인트(0.14%) 오른 1,936.8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7억원, 기관은 12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52%), 나스닥 지수(-1.40%) 등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동안 있을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정책 회의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거나 일부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네이버(0.25%), 셀트리온(0.24%), LG화학(1.66%), LG생활건강(1.82%), 삼성물산(0.49%), 삼성SDI(1.25%)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70%),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현대차(-0.4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은행(1.37%), 화학(0.96%), 철강·금속(0.8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전기·전자(-0.40%), 섬유·의복(-0.16%)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25%) 오른 646.5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포인트(0.22%) 오른 646.33으로 개장해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24%), 에이치엘비(0.10%), CJ ENM(3.38%), 씨젠(0.97%), 스튜디오드래곤(0.26%), 휴젤(0.44%), SK머티리얼즈(0.88%) 등은 올랐다.

펄어비스(-0.70%), 셀트리온제약(-0.56%)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