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안다고 여성 초선의원이"…의성군의회 의장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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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의장 의원간담회에서 사과
경북 의성군의회 의장이 동료 여성 의원에게 막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의성군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의성읍 한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의장과 총무위원회 소속 군의원, 집행부 간부가 참석해 술을 곁들이며 저녁을 먹었다
집행부가 추경예산을 설명하며 군의회에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어 2시간가량 간담회가 끝날 무렵 A비례의원이 김의장에게 "집행부와 소통을 잘해 의원들을 대변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이 잘 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의장은 "∼같은 게 건방지게 뭘 안다고 여성 초선 비례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려면 성질부터 고쳐라"며 A의원에게 함부로 말했다는 것이다.
A의원은 지난 7일 군의회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막말을 거론하며 김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의장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한다.
A의원은 "의장이 술을 마셔 막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의성군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의성읍 한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한 추가경정예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의장과 총무위원회 소속 군의원, 집행부 간부가 참석해 술을 곁들이며 저녁을 먹었다
집행부가 추경예산을 설명하며 군의회에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어 2시간가량 간담회가 끝날 무렵 A비례의원이 김의장에게 "집행부와 소통을 잘해 의원들을 대변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이 잘 되게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의장은 "∼같은 게 건방지게 뭘 안다고 여성 초선 비례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려면 성질부터 고쳐라"며 A의원에게 함부로 말했다는 것이다.
A의원은 지난 7일 군의회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막말을 거론하며 김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김의장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한다.
A의원은 "의장이 술을 마셔 막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