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관련 임상 466건, 한달 반 새 8.3배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내 코로나19 임상 9건, 전세계 1.9%"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뛰어들면서 임상시험 규모가 약 한 달 반 사이에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세계 최대의 임상시험 레지스트리인 미국국립보건원(NIH)의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수는 이달 27일 기준 466건(치료제 452건·백신 14건)이다.
지난달 11일 56건과 비교해 약 한 달 반 사이에 8.3배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연구자 임상시험이 32건에서 314건으로 9.8배 늘었다.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적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연구자 임상시험 6건과 제약사 임상시험 3건 등 총 9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임상 3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를 병용하는 임상 1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단독 임상 1건, 클로로퀸과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를 병용하는 임상 1건 등이다.
이밖에 혈액응고방지제 후탄, 천식치료제 알베스코, 뇌경색·뇌출혈 후유증에 따른 어지럼 개선에 쓰는 페로딜 등이 각각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런 내용의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를 최근 발간한 'KoNECT 브리프 2호'에 담았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전 세계 임상시험의 1.9% 수준"이라며 "국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뛰어들면서 임상시험 규모가 약 한 달 반 사이에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세계 최대의 임상시험 레지스트리인 미국국립보건원(NIH)의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수는 이달 27일 기준 466건(치료제 452건·백신 14건)이다.
지난달 11일 56건과 비교해 약 한 달 반 사이에 8.3배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연구자 임상시험이 32건에서 314건으로 9.8배 늘었다.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적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연구 활성화를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연구자 임상시험 6건과 제약사 임상시험 3건 등 총 9건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다.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임상 3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를 병용하는 임상 1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단독 임상 1건, 클로로퀸과 B형간염 치료제 레보비르를 병용하는 임상 1건 등이다.
이밖에 혈액응고방지제 후탄, 천식치료제 알베스코, 뇌경색·뇌출혈 후유증에 따른 어지럼 개선에 쓰는 페로딜 등이 각각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런 내용의 국내외 임상시험 정보를 최근 발간한 'KoNECT 브리프 2호'에 담았다.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전 세계 임상시험의 1.9% 수준"이라며 "국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조기 성공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