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에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서 농산물꾸러미 판매
판매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사흘간이다.

판매될 품목은 농산물꾸러미(2만원), 과일꾸러미(1만원), 장미꽃(5천원) 각각 100개씩이다.

농산물꾸러미는 흑미, 애호박, 고구마, 표고버섯, 오이, 부추 등으로 구성됐다.

과일꾸러미에는 딸기와 방울토마토가 담겼다.

농산물·과일 꾸러미는 진천군에서 생산된 것으로 시가보다 약 30∼40% 저렴한 가격이라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농산물꾸러미는 중부고속도로 양방향 오창휴게소 내 임시 가판매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판매행사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면서 고객들에게 값싸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