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2개월 만에 보건의료원 응급실 정상 운영
경기 연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된 보건의료원 응급실 업무를 두 달여 만에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천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2일부터 보건의료원 응급실 업무를 심폐소생술, 사망 진단서 발급 등의 최소한으로 유지했다.

응급실을 선별진료소와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방사선 촬영 기기, 음압 유지기, 열 감지 카메라 등 장비를 감염자 선별에 집중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다행히 연천군에서는 경기 양평군, 여주시와 함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연천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크게 줄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축소 운영하던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정상화하게 됐다.

연천군은 보건의료원 응급실 축소 운영으로 긴급한 야간 진료가 필요할 때 동두천이나 의정부 등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