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상현광장서 28일부터 한 달간 연등축제
부산시불교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8일부터 부산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 한 달간 부산연등축제를 연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등을 전시하는 연등회는 팔관회와 함께 가장 오래된 불교 행사이자 축제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봉축 연합대회와 연등 행렬을 취소하는 대신 연등 축제를 기존 보름에서 한 달로 늘렸다.

행사 기간 부산지역 종단, 사찰, 단체의 스님과 신도들은 매일 오후 6시 송상현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기도를 올린다.

부산지역 7대 종교지도자들로 결성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소속 관계자들도 29일 교단별 종교의식으로 위령제를 열어 릴레이 기도에 동참한다.

부산시불교연합회는 30일간 열리는 릴레이 기도를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