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출석 앞둔 광주법원 긴장감 고조…경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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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하는 27일 광주지법 앞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씨의 출석 소식을 들은 5·18 단체는 법원 앞에서 전씨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오전 8시 25분께부터 경력 500여명을 동원해 법원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5·18 단체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경찰은 법원으로 출입하는 도로를 따라 일렬로 늘어서 경계선을 구축했다.
법원을 들어가려는 민원인 차량은 트렁크를 열어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확인 후 법원 경내로 들여보내고 있다.
5·18단체는 이날 정오께 법원 정문과 후문 등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죄수복을 입은 전씨가 무릎을 꿇고 묶여있는 모습을 한 이른바 '전두환 치욕 동상'을 법원 정문으로 가져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등을 벌일 예정이다.
전씨가 재판을 받는 동안엔 방송 차량을 동원해 자유 발언을 진행한다.
5·18단체는 전씨의 차량이 법원으로 출입하는 과정에서 절제된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감정이 격해질 경우 차량으로 접근하려는 사람들과 이를 막는 경찰 간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전씨의 출석 소식을 들은 5·18 단체는 법원 앞에서 전씨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출발한 오전 8시 25분께부터 경력 500여명을 동원해 법원 주변 경계를 강화했다.
5·18 단체 관계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경찰은 법원으로 출입하는 도로를 따라 일렬로 늘어서 경계선을 구축했다.
법원을 들어가려는 민원인 차량은 트렁크를 열어 위험한 물건이 없는지 확인 후 법원 경내로 들여보내고 있다.
5·18단체는 이날 정오께 법원 정문과 후문 등에서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죄수복을 입은 전씨가 무릎을 꿇고 묶여있는 모습을 한 이른바 '전두환 치욕 동상'을 법원 정문으로 가져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등을 벌일 예정이다.
전씨가 재판을 받는 동안엔 방송 차량을 동원해 자유 발언을 진행한다.
5·18단체는 전씨의 차량이 법원으로 출입하는 과정에서 절제된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감정이 격해질 경우 차량으로 접근하려는 사람들과 이를 막는 경찰 간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