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6번째로 감염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미국인이 재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제주 거주 코로나19 미국인 확진자 퇴원 일주일 만에 재확진
제주도는 24일 오후 7시 30분께 도내 6번째 확진자인 미국 국적 A(30대·국내 9천87번)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 음압병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제주에 거주하는 A씨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체류하다 지난달 19일 입도해 닷새만인 같은달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제주대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17일 완치 판정 후 퇴원했으나 퇴원한지 7일 만에 다시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

그는 이날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체취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퇴원 후 제주도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보건소의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동안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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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