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아내 위협한 70대, 경찰 출동하자 6층서 뛰어내려 숨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내를 흉기로 위협하던 7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 6층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에서 A(70·남)씨가 아파트 6층에서 15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추락 직전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말다툼하던 아내 B(60·여)씨를 흉기로 위협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해당 아파트 발코니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쳤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당시 이웃집으로 피신했던 B씨에게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미 A씨는 지상으로 추락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에서 A(70·남)씨가 아파트 6층에서 15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추락 직전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말다툼하던 아내 B(60·여)씨를 흉기로 위협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해당 아파트 발코니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쳤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당시 이웃집으로 피신했던 B씨에게 아파트 현관 비밀번호를 받아 집 안으로 들어갔으나 이미 A씨는 지상으로 추락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스스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