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리그 이사회의 또다른 관심거리…'승강PO 없이 2팀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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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 준비하는 상무, 내년부터 K리그2로 '자동 강등'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4일 이사회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늦춰진 2020시즌 개막 일정을 확정하는 가운데 상주 상무의 연고지 이전 계획에 따른 '승강 방식 결정'도 관심거리가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의 개막일과 시즌 일정, 관중 유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애초 2월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올해 K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야외스포츠 실시의 여지가 생겼고, K리그는 5월 둘째 주 또는 5월 셋째 주 개막을 목표로 이번 이사회에서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개막일과 리그 일정뿐만 아니라 '승강 방식'도 논의된다.
규정에 따르면 K리그1 최하위 팀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은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또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PO) 승리 팀과 격돌해 1부 잔류를 결정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변수가 생겼다.
상주와 연고지 협약이 올해로 끝나는 상무 때문이다.
상주시는 프로연맹과 협의 끝에 상무가 올해까지만 상주를 연고지로 뛰기도 했다.
내년에는 연고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상주는 시민구단 창단 준비에 나섰고, 상무는 김천시와 구미시 등과 연고지 협의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가 연고지를 옮기면 프로연맹 규정에 따라 내년부터 K리그2로 이동해야 한다.
상주 역시 시민구단이 되면 K리그2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 나서는 '상주 상무'는 성적에 상관없이 내년 K리그2로 이동하게 되는 만큼 이번 시즌 강등팀 규모를 놓고 K리그 22개 구단(K리그1 12팀, K리그2 10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애초 규정대로 운영하면서 상주 상무가 자동으로 강등되는 만큼 K리그2에서 최대 3개 팀까지 승격을 시키자는 목소리와 상주 상무와 함께 K리그1 꼴찌팀만 내려보내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K리그1 하위권 팀들은 강등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상주 상무와 K리그1 꼴찌팀만 강등되는 게 유리하고, K리그2 팀들은 승격의 가능성이 커지는 방향으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축구 관계자는 "여러 의견이 오가는 상황에서 승강 PO 없이 상주 상무와 K리그1 최하위 팀만 강등시키는 방안이 좀 더 힘을 받는 모양새"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사회에도 K리그1팀 4명, K리그2팀 2명이 참가해 수적으로도 K리그1팀이 우세하다"라며 "24일 오후 이사회에 앞서 오전에 대표자 회의가 먼저 열리는 데 승강 방식의 윤곽이 미리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의 개막일과 시즌 일정, 관중 유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애초 2월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올해 K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야외스포츠 실시의 여지가 생겼고, K리그는 5월 둘째 주 또는 5월 셋째 주 개막을 목표로 이번 이사회에서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개막일과 리그 일정뿐만 아니라 '승강 방식'도 논의된다.
규정에 따르면 K리그1 최하위 팀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은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또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PO) 승리 팀과 격돌해 1부 잔류를 결정한다.
하지만 올해에는 변수가 생겼다.
상주와 연고지 협약이 올해로 끝나는 상무 때문이다.
상주시는 프로연맹과 협의 끝에 상무가 올해까지만 상주를 연고지로 뛰기도 했다.
내년에는 연고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상주는 시민구단 창단 준비에 나섰고, 상무는 김천시와 구미시 등과 연고지 협의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가 연고지를 옮기면 프로연맹 규정에 따라 내년부터 K리그2로 이동해야 한다.
상주 역시 시민구단이 되면 K리그2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 나서는 '상주 상무'는 성적에 상관없이 내년 K리그2로 이동하게 되는 만큼 이번 시즌 강등팀 규모를 놓고 K리그 22개 구단(K리그1 12팀, K리그2 10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애초 규정대로 운영하면서 상주 상무가 자동으로 강등되는 만큼 K리그2에서 최대 3개 팀까지 승격을 시키자는 목소리와 상주 상무와 함께 K리그1 꼴찌팀만 내려보내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K리그1 하위권 팀들은 강등의 위험성을 줄이려면 상주 상무와 K리그1 꼴찌팀만 강등되는 게 유리하고, K리그2 팀들은 승격의 가능성이 커지는 방향으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축구 관계자는 "여러 의견이 오가는 상황에서 승강 PO 없이 상주 상무와 K리그1 최하위 팀만 강등시키는 방안이 좀 더 힘을 받는 모양새"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사회에도 K리그1팀 4명, K리그2팀 2명이 참가해 수적으로도 K리그1팀이 우세하다"라며 "24일 오후 이사회에 앞서 오전에 대표자 회의가 먼저 열리는 데 승강 방식의 윤곽이 미리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