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수업에 전념'…충북교육청, 혁신시범교육지원청 운영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도내 교육지원청 10곳 중 2곳을 학교 지원 혁신시범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교육지원청은 원스톱 학교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와 연계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들 교육지원청은 방과후 학교, 학교 시설 관리 업무 등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업무를 발굴, 주도적으로 처리한다.

혁신시범교육지원청은 인사, 조직, 예산 등에서 일정 부분 자율 권한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다음 달 28일 혁신시범교육지원청 2곳(시 단위·군 단위 교육지원청 각 1곳)을 선정할 참이다.

혁신시범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새 모델을 만들고자 혁신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운영 성과가 좋으면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