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분양시장 재개 … 최초의 `힐스테이트` 단지
지난 한 해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보낸 대전광역시가 분양을 재개한다. 특히 올 봄 대전 분양시장에는 지금껏 공급된 적 없었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가 첫 공급을 알려 이목이 쏠린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대전광역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상당했다. 청약단지는 수십,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으며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먼저 지난해 분양한 7개 단지는 모두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3월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단지·2단지`는 각각 평균 56.66대 1, 86.4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으며, 이어 분양한 `신흥 SK 뷰`(7월)와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10월) 역시 각각 24.84대 1, 78.6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특히 10월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무려 148.22대 1의 평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쳐 대전 분양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매매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광역시 집값은 4.75%가 올랐다. 대대광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냈던 대구와 광주가 같은 기간 각각 1.44%, 0.58%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폭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전 부동산 시장은 분양 재개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질 만큼, 여전히 뜨거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또 한번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올 봄에는 대전 최초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의 분양 재개는 대전 대표 주거지로 꼽히는 도안신도시가 알린다. 이곳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힐스테이트 도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높은 주거선호도를 자랑하는 도안신도시 내 물량인데다, 대전 최초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도안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77-1, 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4베이 판상형 평면 중심의 아파트형 구조 구성되는 중소형 상품으로, 그 동안 도안신도시에 진입을 원했던 신혼부부나 3040세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도안신도시는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이 현저하게 부족한 곳으로 꼽힌다.

단지는 도안신도시에서도 최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주거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주변에는 흥도초, 유성중, 도안중, 유성고, 대전도안고, 대전체육고, 대전예술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진잠천 수변공원, 도안문화공원, 옥녀봉체육공원, 덜레기근린공원, 도안숲공원 등을 모두 가깝게 이용 가능해 녹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홈플러스, CGV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자리해 다양한 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다양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으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도 피할 수 있다. 또한 전매제한도 없어 당첨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그동안 대전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4베이,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차별화된 상품설계를 적용해 최고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7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사로, 서울 및 수도권과 세종,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힐스테이트 광교, 힐스테이트 서리풀, 힐스테이트 판교역,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힐스테이트 범어, 힐스테이트 명륜 등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힐스테이트 도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267-5번지 일원에 마련되며, 4월 중 오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