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와 ㈜주스 MOU체결로 온라인 청음교육 무료 지원
(사)한국음악협회와 음악 분야 에듀테크 기업 ㈜주스가 지난 4월 9일 협약식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교육 현장에 ㈜주스의‘이지이어(EASYEAR)를 무료로 지원, 혼란과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지이어’는 ㈜주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운영 중인 온라인 서비스로, 음악 전공자에게는 필수인 ‘청음’ 과목을 학습할 수 있다. ‘청음’은 음악을 듣고 적는 것으로, 과목 특성상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동영상 강의에서는 수업 진행이 어려워 현재 비대면 강의로 인한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사)한국음악협회와 ㈜주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지이어’를 협회 공식 음악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주스와 MOU를 체결해 전국 예술 중고등학교에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무료 지원을 예술 중고교에서 그치지 않고, 대학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주)주스는 이미 음악교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에듀테크 회사로, 음악대학을 졸업한 음악 전문가이자 개발자인 김 준호 대표를 비롯해 음악 전문 인력들이, 음악교육 현장의 제반적인 문제들을 제시하고 IT 전문가들과 함께 ‘이지이어’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에 참여하였다.

‘이지이어’는 서비스 내에서 교수자와 학생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학생의 학습 기록을 수집, 분석하여 제공해준다. 교수자는 이를 통해 학생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 또, 자체 기술력으로 음원 데이터를 사용자 맞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제공해 맞춤형 학습을 실현했다.

‘이지이어’는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이 갖추어져 있어 서비스 내에서 시험을 치르거나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과제와 시험 이외에도 (사)한국음악협회가 제공한 콘텐츠를 포함, 수천개의 교육 콘텐츠가 있어 학생들이 서비스 내에서 마음껏 연습할 수 있다.

한편 ㈜주스는 청음뿐 아니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송무경 교수 연구진,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등과 함께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며 음악 분야 에듀테크의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무료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기획한 ㈜주스의 정주현 CMO는 연세대학교를 졸업, 작곡 석사 마친 음악 전문인력이다. 정주현 이사는“음악과 IT 기술, 교육의 융·복합을 이끌어나가는 ㈜주스를 계기로 음악교육이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음악인들이 IT 업계로 활발하게 진출하여 차세대 융·복합을 이끌어나가는 선두자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이철구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무료 지원을 통해 교육현장의 혼란이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를 기점으로 음악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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