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을 휩쓸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여자)아이들의 신곡 ‘오 마이 갓(Oh my god)’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020년 16주 차 집계 기간(4월 12일~4월 18일) 동안 유튜브 조회수 2135만 뷰를 기록하며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5000만 뷰를 달성한 ‘오 마이 갓` 뮤직비디오는 전작 ‘라이언(LION)’의 기록을 159일가량 앞당겼다.
또한 이번 컴백은 과거 발매 곡 뮤직비디오 조회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케이팝 레이더에 따르면 ‘퀸덤’을 통해 공개한 ‘라이언’ 뮤직비디오 주간 조회수는 ‘오 마이 갓’ 컴백 이후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지난 17일 5천만 뷰를 돌파를 가능케 했다.
(여자)아이들의 팬덤 규모는 ‘퀸덤’ 출연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영향력을 높이며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는 것.
이에 대해 케이팝 레이더 측은 “‘오 마이 갓’은 발매 13일 만에 7천만 뷰를 돌파했다”며 “이는 (여자)아이들이 지금까지 발매한 타이틀 곡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곡 ‘라타타(LATATA)’가 보유한 1억 뷰 달성 기록을 충분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팬덤 규모의 증가는 물론, 기존과 달리 소속사 채널에만 공식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해 분산된 조회수를 집중시킨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16주 차 주간 케이팝 레이더에서는 에이핑크의 ‘덤더럼(Dumhdurum)’이 863만 뷰를 기록하며 2위로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뮤직비디오가 2위에 오른 데 이어 유통사 채널 뮤직비디오의 경우 26위를 차지했다.
신인 보이그룹 MCMD의 ‘떠(Spring)’는 전주 대비 16계단 상승해 9위에 올랐으며, 크래비티의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는 발매 5일 만에 686만 뷰를 기록하며 6위에 새롭게 랭크돼 화려한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768만 뷰)를 비롯해 싸이의 ‘강남스타일’(754만 뷰), 있지의 ‘워너비(WANNABE)’(740만 뷰),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657만 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636만 뷰), 위너의 ‘리멤버(Remember)’(589만 뷰) 등이 16주 차 케이팝 레이더 주간 유튜브 조회수 차트 TOP10에 올랐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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