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사망자 2천명 넘겨…확진자 8만6천명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겼다.

터키 보건부는 20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127명 늘어난 2천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천977명 늘어난 8만6천306명으로 파악됐다.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이날 중 확진자 수가 9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파흐레틴 코자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3만5천334건의 감염 검사를 시행했다"며 "총 검사 건수는 63만4천277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1천922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천31명이 기도에 삽관한 상태"라며 "우리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을 신뢰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