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시민 3천명 코로나19 검사…"자료 개선 목적"
슬로베니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자료 개선을 위해 시민 수천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dpa 통신에 따르면 정부는 20일(현지시간)부터 시민 3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통계청과 류블랴나 대학 사회과학부가 협력해 임의로 선정했다.

이번 검사는 인접국 오스트리아의 조치를 참고한 것으로, 앞서 오스트리아는 이달 초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한편, 슬로베니아는 이날 건설 자재와 가구 판매점, 세탁소, 세차장, 탁아소 등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를 시작했다.

2주 뒤에는 영업 면적이 400㎡ 미만인 미용실과 상점 등이 영업이 재개된다.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1천330명, 누적 사망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완치자는 19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