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마지막 남은 석탄발전소를 폐쇄했다고 A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에너지업체 페어분트는 전날 남동부 지역 멜락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 석탄발전소는 지난 34년간 인근 그라츠에 전력을 공급해왔다.

이로써 오스트리아는 유럽연합(EU)에서 석탄발전을 완전 중단한 8번째 국가가 됐다.

오스트리아는 2030년까지 화력 연료 사용을 종료하기로 하고 석탄·가스·석유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2030년 이후에는 신재생 자원으로 모든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