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등 7개국 외교차관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화 협의를 하고 경제활동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한 7개국 차관들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이 역내에 미치는 영향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갈 경우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한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회의원 선거를 예정대로 치렀다며, 마스크와 비닐장갑 착용 등 선거 당시 방역 수칙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한국 국민 귀국 지원을 위해 협력한 역내국들에 사의를 표명했다.

코로나19 대응 7개국 외교차관 전화 협의는 이번이 5번째로, 매주 금요일에 이뤄지고 있다.

한미 등 7개국 외교차관 전화협의…경제활동 재개 방안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