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조원태 연합' KCGI, 한진 지분 추가 매각…지분율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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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그룹 계열사 한진의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한진 주식 총 23만4천923주(지분율 1.96%)를 장내 매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가 보유한 한진의 지분율은 종전의 5.16%에서 3.20%로 하락했다.
KCGI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한진의 주식 60만주(5.01%)를 매각한 바 있다.
KCGI 관계자는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한진 주식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함께 한진칼 주식에 대한 공동보유계약을 맺고 이른바 '3자 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과 대립해왔다.
3자 연합은 지난달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이 모두 부결되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도 저지하지 못했지만, KCGI는 주총 이후에도 장기전에 대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KCGI는 산하 투자목적회사 엔케이앤코홀딩스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한진 주식 총 23만4천923주(지분율 1.96%)를 장내 매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CGI가 보유한 한진의 지분율은 종전의 5.16%에서 3.20%로 하락했다.
KCGI는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한진의 주식 60만주(5.01%)를 매각한 바 있다.
KCGI 관계자는 "주식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한진 주식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함께 한진칼 주식에 대한 공동보유계약을 맺고 이른바 '3자 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과 대립해왔다.
3자 연합은 지난달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안한 안건이 모두 부결되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도 저지하지 못했지만, KCGI는 주총 이후에도 장기전에 대비해 한진칼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