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7일 강릉시 남항진 강릉회전익항공대에서 동해지역 첫 신규 중형헬기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신규 배치된 중형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수리온 기종이다.

흰수리로 명명된 헬기는 순항속도 130kts, 항속거리 354마일로 최대 3.5시간 해상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또 고성능 탐색 레이더, 광학탐지 장비, 구조 호이스트 등이 장착돼 주야간 해상 수색과 인명구조를 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흰수리 헬기는 최대 7명을 구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다목적 헬기로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동해해역 해상치안의 첨병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