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참조기·벵에돔 수정란 무상 분양
국립수산과학원은 4월부터 6월까지 참조기와 벵에돔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과원 제주수산연구소가 분양하는 수정란은 자연 산란으로 얻은 것으로 난질이 양호하고 건강하다.

참조기는 제주 연안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육상수조에서 양식하면 1년에 80∼100g(20㎝)까지 성장이 가능하다.

벵에돔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면서도 식감이 좋아 고가 고급 횟감으로 거래되고 있다.

희망자는 수과원 홈페이지에 있는 '수정란 분양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064-780-5409)나 이메일(kimjh040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문의는 수과원 제주수산연구소(☎ 064-780-5470)로 하면 된다.

최완현 수과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양식업계에 도움을 주고, 넙치 양식에 집중된 제주 양식산업의 품종 다양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