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 안 된 간병인 2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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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환경 안정화 추세, 위험은 상존"…완치 후 재양성 62건
"동거가족 감염 외 재양성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 확인 안돼" 대구에서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간병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가 지난달 한 간병인 전수조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사례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한 자릿수를 나타내며 안정화 추세를 보이지만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산발 감염은 끊이지 않는다.
1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6천827명이다.
신규 확진자에는 수성구에 있는 사랑나무의원 간병인 2명이 들어있다.
당국은 이들이 제3의 개별 확진 사례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전체 18병상 규모로 13명의 환자와 24명의 직원이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말 병원급 의료기관 61곳 간병인 2천368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해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간병인들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간병인 2명 외에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누계 99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 누계 127명)이 추가 확진으로 나왔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엿새째 한 자릿수 흐름이다.
현재까지 완치 후 재양성 사례는 모두 62건이다.
유증상이 45명, 무증상이 17명이다.
이들과 접촉한 157명을 조사한 결과 동거 가족 3명이 양성으로 판정났다.
이외에 재양성 확진자에게서 '2차 감염'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다.
당국은 앞으로 완치자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해 완치 뒤 재확진에 따른 감염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2∼15일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102명이다.
이가운데 병원,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67.6%였다.
해외 입국자 감염은 7.8%였다.
집단감염, 해외 입국 관련 감염을 뺀 기타 감염 요인은 18.6%다.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는 6건(5.9%)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감염병 관리체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도 지난주 평균 11.7명에서 이번 주 평균 2.9명으로 떨어졌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방역환경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나 확진자 접촉으로 전염이 잇따라 바이러스 확산 위험은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동거가족 감염 외 재양성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 확인 안돼" 대구에서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간병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가 지난달 한 간병인 전수조사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사례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한 자릿수를 나타내며 안정화 추세를 보이지만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산발 감염은 끊이지 않는다.
16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6천827명이다.
신규 확진자에는 수성구에 있는 사랑나무의원 간병인 2명이 들어있다.
당국은 이들이 제3의 개별 확진 사례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의료기관은 전체 18병상 규모로 13명의 환자와 24명의 직원이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말 병원급 의료기관 61곳 간병인 2천368명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해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간병인들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간병인 2명 외에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누계 99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 누계 127명)이 추가 확진으로 나왔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엿새째 한 자릿수 흐름이다.
현재까지 완치 후 재양성 사례는 모두 62건이다.
유증상이 45명, 무증상이 17명이다.
이들과 접촉한 157명을 조사한 결과 동거 가족 3명이 양성으로 판정났다.
이외에 재양성 확진자에게서 '2차 감염'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다.
당국은 앞으로 완치자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해 완치 뒤 재확진에 따른 감염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지난 2∼15일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102명이다.
이가운데 병원,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67.6%였다.
해외 입국자 감염은 7.8%였다.
집단감염, 해외 입국 관련 감염을 뺀 기타 감염 요인은 18.6%다.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는 6건(5.9%)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감염병 관리체계가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일 확진자도 지난주 평균 11.7명에서 이번 주 평균 2.9명으로 떨어졌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방역환경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요양병원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나 확진자 접촉으로 전염이 잇따라 바이러스 확산 위험은 상존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