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요구하는 대안ㆍ혁신으로 지역발전 동력 만들어낼 것"
[당선인 인터뷰] 이용우 "일산, 수도권 서북부 경제중심도시 만들 것"
제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정 이용우 당선인은 16일 "경제전문가로서 일산의 바람과 염원인 기업도시, 일자리와 창업의 중심도시,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북부의 경제중심도시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게 막중한 책임을 부여해 주신 일산서구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선거운동 기간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책임과 함께,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민주주의의 열망과 지역발전의 간절함을 막지 못했다.

현장 경제 전문가로 지역에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주민들께서 저의 이런 경쟁력을 잘 알아봐 주시고 표를 주신 것 같다.

-- 승리 요인은.
▲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험한 상황이다.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집권당이 좀 더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기를 바란 국민들과 일산서구 주민들의 마음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거리에서, 골목에서 선거기간 만났던 주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 준엄한 요구들, 아픈 절망의 목소리들, 따가운 비판과 냉소 어린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돼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만날 수가 없었던 점이 가장 어려웠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안과 혁신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내겠다.

-- 상대 후보를 공약 중심으로 평가한다면.
▲ 저와 함께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 드린다.

개별공약은 차이가 있겠지만, 일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른 후보들의 공약은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겠다.

--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일산서구 주민들의 오랜 꿈인 자족도시, 일자리와 창업의 활력이 넘치는 기업도시, 명실상부한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경제중심도시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선거 과정에서 공약했던 내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실천하겠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의 현장을 챙기겠다.

-- 선거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곧 국민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에서 성공하고 있듯이 이제 경제방역에서도 마음을 모아 달라. 저도 주민 여러분의 든든한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