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김기현 "헌법 정신·가치 바로잡는데 온몸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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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의원·시장 출신 김 당선인, 옛 선거구 다시 출마해 당선
김기현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당선인은 "빛을 잃어가는 헌법 정신과 가치를 바로잡는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16일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위대한 도시의 위대한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
▲ 먼저 일벌레 김기현이 다시 일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시민 여러분, 남구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몇 번의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 선거만큼 절실하고 각별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나라와 울산, 그리고 남구가 처한 절박한 현실이 그랬고, 하루아침에 선거 공작 사건의 한 가운데 서게 된 저 자신에게도 그랬다.
저는 이번 선거를 진심의 승리, 진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도시의 위대한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
거듭 감사드린다.
-- 당선 요인은.
▲ 첫째 나라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하시고, 오만한 권력에 심판을 내리신 시민들의 경고이며, 두 번째는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살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경제 현실에 대한 심판이고, 마지막으로는 정부 권력이 선거에 개입해 민심을 도둑질했다는 데 대한 시민의 분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선거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재난 속에서 치러져 다들 정말 힘든 선거였다.
무엇보다 어렵고 개탄스러웠던 것은, 일부 후보의 네거티브였다.
-- 주요 공약은.
▲ 나라, 울산, 그리고 남구를 더 힘차게 발전 시켜 나가려는 정책 대안이다.
첫째,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얼토당토않은 소득 주도 성장, 탈원전 등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의 폐기에 힘을 쏟고, 투표장에서 확인하셨듯이 누더기가 되어버린 선거법도 다시 개정해야 한다.
또 청와대와 권력기관이 선거에 다시는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둘째 성장 동력이 식어가는 울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는 일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플랜과 주력 산업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더욱더 힘차게 추진하겠다.
끝으로 남구를 위해 교통망 정비는 물론 도심 활성화,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역세권 구상도 착착 추진해나가겠다.
-- 새 국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싶은 것은.
▲ 저는 21대 국회의 소명을 헌법 가치와 헌법 정신의 수호라고 생각한다.
20대 국회 4년 동안 대한민국이 지켜왔던 소중한 가치와 정신들이 잠식되거나 왜곡되어 왔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국 같은 사람을 대통령은 대놓고 감싸고 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헌법 정신과 헌법 가치들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국회에서 이를 바로 잡는 일들을 추진하는데 온 몸을 던질 각오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이 '존경한다'는 말에는 믿는다는 말과 닮고 싶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하면서 저는 늘 울산과 시민 여러분을 믿고, 닮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제가 진심이어야 하고, 진실해야 한다고 믿어왔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는, 진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다하면 언제나 통한다는 신념이 생겼다.
그런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 뜻을 받들어 큰 희망을 주는 큰 정치를 펼쳐 은혜에 보답하겠다.
/연합뉴스
김 당선인은 16일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위대한 도시의 위대한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
▲ 먼저 일벌레 김기현이 다시 일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신 시민 여러분, 남구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몇 번의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 선거만큼 절실하고 각별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나라와 울산, 그리고 남구가 처한 절박한 현실이 그랬고, 하루아침에 선거 공작 사건의 한 가운데 서게 된 저 자신에게도 그랬다.
저는 이번 선거를 진심의 승리, 진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도시의 위대한 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
거듭 감사드린다.
-- 당선 요인은.
▲ 첫째 나라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하시고, 오만한 권력에 심판을 내리신 시민들의 경고이며, 두 번째는 문재인 정권 3년 만에 살기가 너무 힘들어졌다는 경제 현실에 대한 심판이고, 마지막으로는 정부 권력이 선거에 개입해 민심을 도둑질했다는 데 대한 시민의 분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 선거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재난 속에서 치러져 다들 정말 힘든 선거였다.
무엇보다 어렵고 개탄스러웠던 것은, 일부 후보의 네거티브였다.
-- 주요 공약은.
▲ 나라, 울산, 그리고 남구를 더 힘차게 발전 시켜 나가려는 정책 대안이다.
첫째, 무너져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
얼토당토않은 소득 주도 성장, 탈원전 등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의 폐기에 힘을 쏟고, 투표장에서 확인하셨듯이 누더기가 되어버린 선거법도 다시 개정해야 한다.
또 청와대와 권력기관이 선거에 다시는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입법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둘째 성장 동력이 식어가는 울산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는 일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플랜과 주력 산업의 고도화 프로젝트를 더욱더 힘차게 추진하겠다.
끝으로 남구를 위해 교통망 정비는 물론 도심 활성화,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또 하나의 역세권 구상도 착착 추진해나가겠다.
-- 새 국회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싶은 것은.
▲ 저는 21대 국회의 소명을 헌법 가치와 헌법 정신의 수호라고 생각한다.
20대 국회 4년 동안 대한민국이 지켜왔던 소중한 가치와 정신들이 잠식되거나 왜곡되어 왔다.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조국 같은 사람을 대통령은 대놓고 감싸고 있을 정도다.
그러다 보니 헌법 정신과 헌법 가치들이 빛을 잃어가고 있다.
국회에서 이를 바로 잡는 일들을 추진하는데 온 몸을 던질 각오다.
-- 시민들에게 한 말씀.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이 '존경한다'는 말에는 믿는다는 말과 닮고 싶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하면서 저는 늘 울산과 시민 여러분을 믿고, 닮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제가 진심이어야 하고, 진실해야 한다고 믿어왔다.
그러다 보니 저에게는, 진실의 편에 서서 마음을 다하면 언제나 통한다는 신념이 생겼다.
그런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 뜻을 받들어 큰 희망을 주는 큰 정치를 펼쳐 은혜에 보답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