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경제통 3선 현역 제친 '정치 신인' 윤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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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 광주 동구남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당선인은 신인 정치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치를 시작한 지 11개월에 불과한 윤 당선인은 신선함과 진정성을 무기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1991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윤 당선인은 베이징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따고 돌아와 시민사회 활동에 몸을 담았다.
광주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인 광주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과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6년엔 사단법인 '광주로'를 설립해 광주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듬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선과 본선 캠프에서 지역 공약 개발을 담당하다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1년 10개월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며 국정 운영과 적폐 청산 과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월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퇴임했지만, 정치적 기반이 약한 정치 신인에게 넘어야 할 산은 높고 험했다.
당장 당내 경선에서 2차례 남구청장을 지내 인지도 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인 최영호 전 청장과 맞붙어야 했다.
치열했던 경선 승부 끝에 공천을 받은 윤 당선인은 본선 투표에선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경제통'의 3선 현역 의원인 민생당 장병완 의원을 넘어서야 했다.
설상가상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은 신인인 윤 당선인에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 속에 윤 당선인을 선택했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중앙 정치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도 풀뿌리 시민운동을 통해 밑바닥 민심을 쌓아 올린 윤 당선인을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에 대한 지역의 높은 지지율이 여의도 입성의 쐐기를 박았다.
윤 당선인은 "존재감 없는 광주 정치를 복원시키고 정의로운 지역 공동체를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젊은 정치를 통한 정치혁신과 남구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치를 시작한 지 11개월에 불과한 윤 당선인은 신선함과 진정성을 무기로 유권자들에게 다가갔다.
1991년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윤 당선인은 베이징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따고 돌아와 시민사회 활동에 몸을 담았다.
광주의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인 광주 참여자치21 지방자치위원장과 광주YMCA 이사,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6년엔 사단법인 '광주로'를 설립해 광주 현안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듬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경선과 본선 캠프에서 지역 공약 개발을 담당하다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1년 10개월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내며 국정 운영과 적폐 청산 과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월 총선 출마를 결심하고 퇴임했지만, 정치적 기반이 약한 정치 신인에게 넘어야 할 산은 높고 험했다.
당장 당내 경선에서 2차례 남구청장을 지내 인지도 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인 최영호 전 청장과 맞붙어야 했다.
치열했던 경선 승부 끝에 공천을 받은 윤 당선인은 본선 투표에선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경제통'의 3선 현역 의원인 민생당 장병완 의원을 넘어서야 했다.
설상가상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은 신인인 윤 당선인에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 속에 윤 당선인을 선택했다.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며 중앙 정치에서 소외되지 않으면서도 풀뿌리 시민운동을 통해 밑바닥 민심을 쌓아 올린 윤 당선인을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에 대한 지역의 높은 지지율이 여의도 입성의 쐐기를 박았다.
윤 당선인은 "존재감 없는 광주 정치를 복원시키고 정의로운 지역 공동체를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젊은 정치를 통한 정치혁신과 남구 발전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