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18번째 확진자 발생…미국 입국자
확진자 아들 자가격리중 '재검 결과 양성'…서울 중구 6번째(종합)
서울 중구는 관내 주민 중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환자는 중구민 4, 5번째 확진자인 부부의 19세 아들로,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13일 받은 검사의 결과가 확실치 않은 의양성(擬陽性)으로 나와 14일 재검한 결과 당일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마스크를 쓴 상태로 도보로 검사받으러 두 차례 이동한 것 외에는 동선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민 4, 5번째 확진자 부부는 해외에서 돌아온 환자와 접촉했다가 지난달 3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15일 오전 관내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충정로2가에 사는 26세 남성으로 이달 13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귀국 후 곧장 서대문구의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검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구와 서대문구에서는 각각 15일, 11일만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구와 서대문구의 확진자는 모두 이날 서울시가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확진자 누계에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