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 준비 과정부터 실전까지 콘텐츠로 만들어 팬들에게 전하는 'D-DAY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8일 오후 3시 예정된 자체 연습경기를 'D-DAY'로 두고, 나흘 전인 14일부터 매일 훈련과 비디오 분석, 식단 관리, 팀 결정과 팀별 훈련 등이 영상으로 제작된다.

실전에 해당하는 연습경기는 온라인 생중계된다.

콘텐츠는 구단 소셜 미디어 채널, 유튜브, 네이버,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다.

제주는 "개막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시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짜임새 있는 관리 프로세스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실전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기일 감독은 "준비부터 경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하고 치밀하게 진행해 실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