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호 생활치료센터 17일 기아차 오산교육센터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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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실 규모…경기도의료원 이천·안성·수원병원 연합 운영
도내 누적 확진자 634명, 퇴원 310명…1일 이후 확진자 37% 해외 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퇴원을 앞둔 경증환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가 17일 용인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13일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이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로 확보해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용 규모는 82실이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중심으로 안성병원, 수원병원 등 도의료원 3개 병원이 함께 운영한다.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 책임을 맡았다.
센터 운영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4개 팀 50명으로 구성하며, 이 중 39명이 상주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용인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 160실 수용 규모로 개소한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2일 기준 누적 입소자 163명, 퇴소 108명, 평균 재소일수 3.7일로 빠른 속도로 병상이 순환되고 있다.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2명이 이곳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대체하는 생활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소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치료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28개 시군에 총 63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310명은 퇴원했고, 현재 311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지난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33명 중 37.6%에 해당하는 50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이 중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84%인 42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다.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 소재 한성내과의원에서는 지난 11일 내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만성신부전 환자로 매주 3일(화·목·토요일) 해당 의원에서 투석을 받아왔다.
지난 6일부터 마른기침 증상이 있었고 11일 투석 후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악화해 구리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는 87명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의원을 일시 폐쇄하고 환경소독을 했다.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 104명에 대해 전수 검사한 결과 13일 오전 확진자의 배우자가 추가 확진됐으며 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은 지난 10일 브리핑 후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61명이 확진됐다.
퇴원 환자와 간병인 등에 대해 전수검사와 자격격리 조치를 한 후 모니터링 중이다.
/연합뉴스
도내 누적 확진자 634명, 퇴원 310명…1일 이후 확진자 37% 해외 입국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퇴원을 앞둔 경증환자를 수용해 치료하는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가 17일 용인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13일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이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를 생활치료센터로 추가로 확보해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용 규모는 82실이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중심으로 안성병원, 수원병원 등 도의료원 3개 병원이 함께 운영한다.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 책임을 맡았다.
센터 운영 인력은 도 공무원, 경찰, 민간 의료인력 등 4개 팀 50명으로 구성하며, 이 중 39명이 상주한다.
앞서 지난달 19일 용인 소재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 160실 수용 규모로 개소한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에는 12일 기준 누적 입소자 163명, 퇴소 108명, 평균 재소일수 3.7일로 빠른 속도로 병상이 순환되고 있다.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2명이 이곳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대체하는 생활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입소하는 분들이 편안하게 치료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28개 시군에 총 63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310명은 퇴원했고, 현재 311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지난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33명 중 37.6%에 해당하는 50명이 해외 입국자이며, 이 중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84%인 42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다.
포천시 소홀읍 송우리 소재 한성내과의원에서는 지난 11일 내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만성신부전 환자로 매주 3일(화·목·토요일) 해당 의원에서 투석을 받아왔다.
지난 6일부터 마른기침 증상이 있었고 11일 투석 후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악화해 구리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는 87명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의원을 일시 폐쇄하고 환경소독을 했다.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 104명에 대해 전수 검사한 결과 13일 오전 확진자의 배우자가 추가 확진됐으며 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은 지난 10일 브리핑 후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61명이 확진됐다.
퇴원 환자와 간병인 등에 대해 전수검사와 자격격리 조치를 한 후 모니터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