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납품 중단된 경기도 농산물 팔기 '완판 행진'…총 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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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납품이 중단된 경기도 학교 급식용 농산물이 지자체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11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방식으로 진행한 '친환경 꾸러미 특판' 행사에서 채소 묶음, 쌀, 잡곡, 표고버섯, 안성한우 등 2.7t, 1천745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량 70~80대가 몰려 200m 넘게 행렬을 이뤘으나 준비한 농산물이 한정돼 2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백오이를 재배하는 유지섭 군포수리산출하회 회장은 "학교에 공급하지 못한 채소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해 큰 도움이 됐다"며 "정상적인 급식이 이뤄질 때까지 더 많은 농가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고품질 친환경 식재료, 착한 가격, 시민 연대의식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예상하지 못한 수원시민의 호응에 2차 앙코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9일부터 지금까지 한달 간 9차례에 행사로 모두 1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 10탄 행사는 오는 17일 안양시청 뒤편 공원에서 경기도 홍보대사 '옹알스'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2일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따르면 11일 오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승차구매) 방식으로 진행한 '친환경 꾸러미 특판' 행사에서 채소 묶음, 쌀, 잡곡, 표고버섯, 안성한우 등 2.7t, 1천745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량 70~80대가 몰려 200m 넘게 행렬을 이뤘으나 준비한 농산물이 한정돼 2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백오이를 재배하는 유지섭 군포수리산출하회 회장은 "학교에 공급하지 못한 채소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해 큰 도움이 됐다"며 "정상적인 급식이 이뤄질 때까지 더 많은 농가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고품질 친환경 식재료, 착한 가격, 시민 연대의식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라며 "예상하지 못한 수원시민의 호응에 2차 앙코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9일부터 지금까지 한달 간 9차례에 행사로 모두 11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다음 10탄 행사는 오는 17일 안양시청 뒤편 공원에서 경기도 홍보대사 '옹알스'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