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中 BYD 생산 마스크' 월 3억장씩 일본 시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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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마스크 품귀사태가 빚어지는 일본 시장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소프트뱅크그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를 내달부터 월 3억장씩 일본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마스크 생산은 소프트뱅크그룹 협력업체인 중국의 BYD가 맡는다.
BYD는 중국 인맥이 두터운 손 회장의 요청을 받고 소프트뱅크에 납품할 마스크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BYD에서 일반 의료용 마스크 2억장과 N95로 불리는 고성능 마스크 1억장 등 총 3억장을 월 단위로 수입해 원가로 일본 시장에 풀 예정이다.
BYD는 전기차업체이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마스크 생산체제를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손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소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정착돼 있던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마스크 품귀 사태가 심각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평일 오전과 오후에 2차례 개최하는 정례 기자회견에서는 정부 차원의 공급 대책을 따지는 질문이 거의 매번 나올 정도로 마스크 공급 문제는 국가적인 이슈가 됐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기존 업체의 증산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전자업체인 샤프 등 이(異)업종 업체에도 마스크 생산을 독려했다.
그 효과로 내달부터 일본 시장의 마스크 공급량은 월 7억장 규모로 늘어난다.
여기에 소프트뱅크그룹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월간 3억장의 마스크가 더해지면 일본의 마스크 부족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소프트뱅크그룹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를 내달부터 월 3억장씩 일본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마스크 생산은 소프트뱅크그룹 협력업체인 중국의 BYD가 맡는다.
BYD는 중국 인맥이 두터운 손 회장의 요청을 받고 소프트뱅크에 납품할 마스크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BYD에서 일반 의료용 마스크 2억장과 N95로 불리는 고성능 마스크 1억장 등 총 3억장을 월 단위로 수입해 원가로 일본 시장에 풀 예정이다.
BYD는 전기차업체이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대규모 마스크 생산체제를 도입해 지난 2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손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현장을 비롯해 더 많은 사람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소 마스크를 쓰는 문화가 정착돼 있던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마스크 품귀 사태가 심각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평일 오전과 오후에 2차례 개최하는 정례 기자회견에서는 정부 차원의 공급 대책을 따지는 질문이 거의 매번 나올 정도로 마스크 공급 문제는 국가적인 이슈가 됐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기존 업체의 증산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전자업체인 샤프 등 이(異)업종 업체에도 마스크 생산을 독려했다.
그 효과로 내달부터 일본 시장의 마스크 공급량은 월 7억장 규모로 늘어난다.
여기에 소프트뱅크그룹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월간 3억장의 마스크가 더해지면 일본의 마스크 부족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