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망자 1위' 이탈리아에 코로나19 원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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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에 명령…"중·러 가짜뉴스 공작 맞서 미 리더십 보여줘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정부 부처들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도우라고 명령하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행정각서에 따라 미 국무부, 상무부, 국방부 등은 이탈리아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각종 인도적 구호 지원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주둔 미군 병력은 현지에서 원격의료를 제공하거나 야전병원 건설과 물자 공급 등을 돕고, 상무부는 미국의 공급업자들이 이탈리아 보건당국에서 요청하는 물자를 수출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또 미 국제개발처(USAID)와 미 수출입은행을 관할하는 국무부 장관은 이탈리아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가깝고 오래된 동맹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황폐해졌다"며 "이 질병은 (이탈리아에서) 1만8천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이탈리아 의료체계를 붕괴 위기로 내몰았으며 이탈리아 경제를 깊은 침체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명령이 "중국과 러시아의 가짜뉴스 공작에 맞서 미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려 해당국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려는 것으로 보고 색출 작업에 나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8천8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미국이 1만8천777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확진자 수는 미국이 50만1천609명으로 1위다.
/연합뉴스
행정각서에 따라 미 국무부, 상무부, 국방부 등은 이탈리아에 의료물자를 공급하고 각종 인도적 구호 지원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주둔 미군 병력은 현지에서 원격의료를 제공하거나 야전병원 건설과 물자 공급 등을 돕고, 상무부는 미국의 공급업자들이 이탈리아 보건당국에서 요청하는 물자를 수출하도록 권장해야 한다.
또 미 국제개발처(USAID)와 미 수출입은행을 관할하는 국무부 장관은 이탈리아의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어진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가깝고 오래된 동맹 중 하나인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황폐해졌다"며 "이 질병은 (이탈리아에서) 1만8천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이탈리아 의료체계를 붕괴 위기로 내몰았으며 이탈리아 경제를 깊은 침체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명령이 "중국과 러시아의 가짜뉴스 공작에 맞서 미국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려 해당국 정부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려는 것으로 보고 색출 작업에 나섰다.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8천84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미국이 1만8천777명으로 두 번째로 많다.
확진자 수는 미국이 50만1천609명으로 1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