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김성주 재산 신고 누락"…김성주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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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생당 전주병 국회의원 후보가 경쟁 상대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누락 사실을 인정했다.
정 후보는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시 재산을 고의로 누락 신고했다"며 "자신이 소유한 한누리넷 50% 지분인 출자금 1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정 후보는 "이번 신고에서 누락한 출자금 1억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시절에는 신고해 지난해 3월 관보에 게재된 재산 내용"이라며 재산 누락의 고의성을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도 즉각 회견을 열어 재산 누락 사실을 인정했다. 김 후보는 "백지 신탁된 주식을 누락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후보 재산 신고 때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공보물이 유권자에게 발송된 시점에 선거관리위원회의 통지를 받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는 지난 24년간 단 한 번도 전주에 집을 소유한 적이 없다고 반격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는 서울 강남에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전주에는 송천동 에코시티에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전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전주에 집을 소유하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보기
https://www.hankyung.com/election2020/candidate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정 후보는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는 후보 등록 시 재산을 고의로 누락 신고했다"며 "자신이 소유한 한누리넷 50% 지분인 출자금 1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정 후보는 "이번 신고에서 누락한 출자금 1억원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시절에는 신고해 지난해 3월 관보에 게재된 재산 내용"이라며 재산 누락의 고의성을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도 즉각 회견을 열어 재산 누락 사실을 인정했다. 김 후보는 "백지 신탁된 주식을 누락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후보 재산 신고 때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해 발생한 실수로 공보물이 유권자에게 발송된 시점에 선거관리위원회의 통지를 받고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는 지난 24년간 단 한 번도 전주에 집을 소유한 적이 없다고 반격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는 서울 강남에 20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전주에는 송천동 에코시티에 전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전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전주에 집을 소유하고 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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