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3·4월 혁명 열사 추모식…'차에 탄 채 추모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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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의거와 4·19 혁명에 목숨 바친 민주열사를 기리는 추모식이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에서 거행됐다.
올해 추모식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간소하게 엄수됐다.
추모 헌화는 드라이브 스루(승차 전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백남해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장, 나덕주 남원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등이 민주열사 188인 영정이 놓인 추모의 벽 앞에서 헌다례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지수 경남도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추모식 참여 시민은 운전석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헌화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룩한 민주열사들의 힘으로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고 있다"며 "머지않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주열 열사는 마산상업고등학교(현 용마고교) 1학년이던 1960년 3·15 의거에 참여했다 실종된 후 같은 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분노한 시민들이 2차 시위를 일으켰고, 이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해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 도화선이 됐다.
이에 열사 시신 인양지는 4월 혁명 발원지로 불린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경남도는 2011년 9월 당시 시신을 인양한 지점을 중심으로 공유수면을 포함해 2천㎡를 경남도 기념물 제277호로 고시했다.
/연합뉴스
올해 추모식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간소하게 엄수됐다.
추모 헌화는 드라이브 스루(승차 전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백남해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장, 나덕주 남원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등이 민주열사 188인 영정이 놓인 추모의 벽 앞에서 헌다례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김지수 경남도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추모식 참여 시민은 운전석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헌화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룩한 민주열사들의 힘으로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고 있다"며 "머지않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 남원 출신인 김주열 열사는 마산상업고등학교(현 용마고교) 1학년이던 1960년 3·15 의거에 참여했다 실종된 후 같은 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혀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분노한 시민들이 2차 시위를 일으켰고, 이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해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 도화선이 됐다.
이에 열사 시신 인양지는 4월 혁명 발원지로 불린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경남도는 2011년 9월 당시 시신을 인양한 지점을 중심으로 공유수면을 포함해 2천㎡를 경남도 기념물 제277호로 고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