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한국 감염관리 빌게이츠도 엄지척…"세계가 한국 의료보험 부러워한다"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4월 6일자 <한국은 76일간 환자 추적·관리한 유일한 나라…빌 게이츠도 엄지척>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의 한 인기 TV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24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는 국가”라고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은 국경을 열어둔 채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환자 추적·관리 시스템을 가동한 유일한 나라다.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지만 국내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대응 수준에는 큰 이견이 없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계기로 국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면서 모든 환자를 추적 관리할 수 있게 된 것도 보탬이 됐다. 네티즌은 “세계에서 한국 의료보험을 부러워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는 4월 7일자 <“신촌그랑자이, 1억 낮춘 급전세도 안 나가요”>였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면서 얼어붙은 전세시장을 다뤘다. 중개업소에 따르면 올 2월 입주를 시작한 신촌그랑자이는 지난달 초부터 전세 수요가 자취를 감췄다. 이 기사에는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세도 계속 흔들 것이다” “공급 및 수요 물량을 잘 따져봐야 한다” 등의 의견이 오갔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