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함 수송과 호송 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서해해경은 투표 전날인 14일부터 비상소집체제를 유지하고 함정과 항공기·특공대 등은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15일에는 상황대책팀을 운영해 투표함의 안전한 수송과 호송을 지원한다.

서해해경은 이번 선거에서 여수 거문도와 군산 어청도 등 모두 53개 섬 지역 81개 투표함의 수송과 호송을 담당한다.

특히 여수 초도, 군산 십이동파도 등 7개 도서의 8개 투표함은 직접 수송한다.

해경은 이번 투표함 수송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함정과 경찰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함정 승선 예방대책을 마련해 자체 교육을 하고 유관기관에 통보했다.

예방대책에 따라 해경 함정에 승선하는 선관위 직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발열체크 등 철저한 지침 준수와 함께 함장 등 경비함 필수 요원과의 접촉이 엄격히 제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