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20시즌 개막을 준비하면서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라커룸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라커룸 공사는 선수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라커룸에 구단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재정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착공해 시공을 완료했다.

새 라커룸은 수원의 색상인 청색톤의 도색과 조명으로 구단의 정체성을 표현했고, 선수들의 커진 체형을 고려해 라커룸 1인의 너비를 기존 450㎜에서 800㎜로 대폭 넓혔다.

또 라커룸 내부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역대 레전드들의 이름도 새겨 넣었고, 취재 편의를 위해 인터뷰 공간도 새로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