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코로나19 완치판정자 퇴원 12일 뒤 재확진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50세 여성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9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2월 27일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한 달 만인 지난달 26일 완치돼 퇴원했다.

하지만 지난 7일 다시 증상이 발현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같은 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가족 2명의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바이러스에 재감염됐는지, 아니면 몸속에 남았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방문지가 확인되면 즉시 소독할 방침이다.

충남에서는 앞서 지난 6일에도 천안 72번 확진자인 50대 남성이 퇴원 후 10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