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은 필라테스 원장, 필라테스 통한 ‘봉사활동’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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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먹방-독특한 캐릭터로 대중에 ‘관심’
부상으로 만난 필라테스, 평생 직업으로
스포츠닥터스 ‘근연강’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도 의욕
김동은(40) 바디스페이스 필라테스 원장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자 현주엽’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다른 먹성을 자랑해 일약 ‘먹방 스타’로 떠오르는가 하면 독특한 캐릭터와 드레스코드로 대중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김동은 원장은 “주변에서 붙여준 별명”이라면서 “소고기를 제일 좋아하는데, 보통 먹으면 한 번에 1.5㎏ 이상 먹는다. 사실 양을 정해놓고 먹진 않는다. 촬영 때도 먹다 보니 40접시나 먹었더라. ‘어느 정도 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어야지’라고 생각한다. 누구의 기록을 깨기 위해 먹진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에는 음식점에서 서비스도 줄곧 받는다. 김 원장은 “고깃집에 가면 고기 추가를 해주시거나 된장찌개, 냉면을 더 먹으라고 챙겨주신다. 커피숍에 가면 빵이나 케이크를 선물로 받는다. 방송 촬영을 굉장히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상 탓이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지만, 인대가 끊어지는 일이 있었다. 병원에서 못 걸을 수도 있다고 해 수술 여부를 고민하던 중 재활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추천받았다.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다행히 다리는 완쾌할 수 있었다. 어학연수 당시 현지 연수원 선생님 중에선 어깨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필라테스를 배운 경험을 살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스트레칭을 알려주었더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김 원장은 필라테스 강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귀엽고 앳된 얼굴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근육질이 돋보이는 탄탄한 몸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그도 그럴 것이 불혹(不惑)을 전후로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부터는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18 ICN 비키니 코리아 머슬 앤 모델 챔피언십(6관왕)과 ICN 세계 내추럴 챔피언십(5관왕)을 휩쓸며 정상에 올랐다.
김 원장은 “평소 운동은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안 먹거나 다이어트 식단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일반식 위주로 먹으며 체력관리를 한다. 안 먹으면 몸이 작아지는 체형이기 때문에 몸을 키워야 해 탄수화물도 맘껏 먹으며 하고 있다. 탄수화물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록 대학 때 불의의 부상으로 필라테스와 연을 맺게 됐지만, 벌써 10년 넘게 강사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야심만만하다. 일과 방송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방송에선 다소 엉뚱한 이미지가 부각 됐지만, 전문 분야인 필라테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사뭇 진지하다.
김 원장은 필라테스를 요가와 비슷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전혀 다른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필라테스는 해부학을 기초로 몸의 균형을 맞추면서 속근육 단련은 물론, 뼈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준다. 부상이 있거나 아프신 분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운동성을 끌어 올려준다. 또 다치진 않았지만, 근육을 더 채우고 강화하려는 분들에게도 평균적인 범위 그 이상으로 발달시켜준다. 안정성이 최우선이라 부상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 어떤 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른 운동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원장은 필라테스는 뼈에 가까운 속근육을 발달시키는데 좋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몸의 라인을 빠르게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병행한다면 근육의 겉과 속을 모두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며 추천한다.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앞서 김 원장은 스포츠닥터스·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가 함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김 원장은 “기회가 된다면 필라테스 외 일에도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특히 필라테스로 봉사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있었는데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기회를 얻는다면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는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캠페인은 참 좋은 기획인 것 같다. 실제 심포지엄을 통해 의사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환자들을 운동시킬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다. 의료진분 들처럼 큰 도움을 줄 순 없겠지만, 재활운동 분야에서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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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만난 필라테스, 평생 직업으로
스포츠닥터스 ‘근연강’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도 의욕
김동은(40) 바디스페이스 필라테스 원장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여자 현주엽’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다른 먹성을 자랑해 일약 ‘먹방 스타’로 떠오르는가 하면 독특한 캐릭터와 드레스코드로 대중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김동은 원장은 “주변에서 붙여준 별명”이라면서 “소고기를 제일 좋아하는데, 보통 먹으면 한 번에 1.5㎏ 이상 먹는다. 사실 양을 정해놓고 먹진 않는다. 촬영 때도 먹다 보니 40접시나 먹었더라. ‘어느 정도 먹어야겠다’는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때까지 먹어야지’라고 생각한다. 누구의 기록을 깨기 위해 먹진 않는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에는 음식점에서 서비스도 줄곧 받는다. 김 원장은 “고깃집에 가면 고기 추가를 해주시거나 된장찌개, 냉면을 더 먹으라고 챙겨주신다. 커피숍에 가면 빵이나 케이크를 선물로 받는다. 방송 촬영을 굉장히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상 탓이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지만, 인대가 끊어지는 일이 있었다. 병원에서 못 걸을 수도 있다고 해 수술 여부를 고민하던 중 재활운동으로 필라테스를 추천받았다.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다. 다행히 다리는 완쾌할 수 있었다. 어학연수 당시 현지 연수원 선생님 중에선 어깨나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 필라테스를 배운 경험을 살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스트레칭을 알려주었더니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김 원장은 필라테스 강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귀엽고 앳된 얼굴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근육질이 돋보이는 탄탄한 몸매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그도 그럴 것이 불혹(不惑)을 전후로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부터는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18 ICN 비키니 코리아 머슬 앤 모델 챔피언십(6관왕)과 ICN 세계 내추럴 챔피언십(5관왕)을 휩쓸며 정상에 올랐다.
김 원장은 “평소 운동은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안 먹거나 다이어트 식단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일반식 위주로 먹으며 체력관리를 한다. 안 먹으면 몸이 작아지는 체형이기 때문에 몸을 키워야 해 탄수화물도 맘껏 먹으며 하고 있다. 탄수화물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비록 대학 때 불의의 부상으로 필라테스와 연을 맺게 됐지만, 벌써 10년 넘게 강사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야심만만하다. 일과 방송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방송에선 다소 엉뚱한 이미지가 부각 됐지만, 전문 분야인 필라테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사뭇 진지하다.
김 원장은 필라테스를 요가와 비슷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지만, 전혀 다른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필라테스는 해부학을 기초로 몸의 균형을 맞추면서 속근육 단련은 물론, 뼈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준다. 부상이 있거나 아프신 분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운동성을 끌어 올려준다. 또 다치진 않았지만, 근육을 더 채우고 강화하려는 분들에게도 평균적인 범위 그 이상으로 발달시켜준다. 안정성이 최우선이라 부상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 어떤 운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른 운동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원장은 필라테스는 뼈에 가까운 속근육을 발달시키는데 좋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몸의 라인을 빠르게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병행한다면 근육의 겉과 속을 모두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며 추천한다.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앞서 김 원장은 스포츠닥터스·대한병원협회·대한개원의협의회가 함께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응원합니다!’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김 원장은 “기회가 된다면 필라테스 외 일에도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특히 필라테스로 봉사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있었는데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기회를 얻는다면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스포츠닥터스가 진행하는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캠페인은 참 좋은 기획인 것 같다. 실제 심포지엄을 통해 의사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환자들을 운동시킬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경우가 있었다. 의료진분 들처럼 큰 도움을 줄 순 없겠지만, 재활운동 분야에서는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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