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5·18 40주년 특별전…민주주의 기억 재탐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5월부터 1년간 국내·외에서 전시회 개최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1년간 국내·외에서 40년 민주주의 기억을 탐색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6일밝혔다.
'MaytoDay(메이투데이)'를 주제로 올해 5월 대만에서 시작해 내년 5월 이탈리아까지 진행된다.
'MaytoDay'는 5월(May)과 하루(Day)를 의미하는 두 단어를 합친 것으로 지난 40년의 기억을 오늘(today)로 재배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특별전에서 지난 40년 민주주의의 기억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5·18 정신을 다시 발굴하고 다양한 미학적·역사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5·18을 탐색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동시에 열리는 특별전은 5·18에 대해 전 세계 동시대가 공유하고 있는 관점을 예술의 시각을 통해 다시 제시한다.
특히 80년 5월의 광주와 같은 역사를 가진 해외의 도시를 전시 장소로 선정, 국경을 초월해 민주주의 정신을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재단은 밝혔다.
5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전시가 열리고 이어 5월 16일 서울 도시건축전시관과 아트선재센터, 6월 독일 쾰른에서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독일 쾰른 전시는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8월 광주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역사, 정치, 예술을 담은 전시회를 열고 내년 5월 2021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기획자가 참여했다.
독일 전시회는 네덜란드의 미술 기관 카스코(Casco Art Institute)의 디렉터로 활동하는 최빛나 큐레이터가 기획에 참여했다.
2016 광주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도 활동한 그는 이번 특별전에는 'Gwangju Lessons'를 주제로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운영된 광주시민미술학교를 차용,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인다.
르완다 출신의 작가 크리스티안 니암페타(Christian Nyampeta)는 쾰른 전시에서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공동 작품을 전시한다.
대만 전시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황 치엔훙(Huang Chien-Hung) 타이베이예술대 조교수가 기획을 맡았다.
그는 1970년대 대만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과 80년 광주의 민주주의 경험을 주제로 한 '공감' 전시를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전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현대미술관의 선임 큐레이터인 하비에르 빌라(Javier Villa)와 미술사학자이자 전시기획자인 소피아 듀런(Sofia Dourron)이 함께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을 다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전시는 2004 베를린비엔날레의 예술감독 등을 지낸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가 '민주주의 봄(Spring of Democracy)'을 주제로 그동안 광주비엔날레에서 발표된 주요 작품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서울 전시에서는 다수의 광주 작가들이 참여, 5·18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5·18을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다룰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ytoDay(메이투데이)'를 주제로 올해 5월 대만에서 시작해 내년 5월 이탈리아까지 진행된다.
'MaytoDay'는 5월(May)과 하루(Day)를 의미하는 두 단어를 합친 것으로 지난 40년의 기억을 오늘(today)로 재배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특별전에서 지난 40년 민주주의의 기억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한다.
5·18 정신을 다시 발굴하고 다양한 미학적·역사적 관점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5·18을 탐색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국내·외에서 동시에 열리는 특별전은 5·18에 대해 전 세계 동시대가 공유하고 있는 관점을 예술의 시각을 통해 다시 제시한다.
특히 80년 5월의 광주와 같은 역사를 가진 해외의 도시를 전시 장소로 선정, 국경을 초월해 민주주의 정신을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재단은 밝혔다.
5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첫 번째 전시가 열리고 이어 5월 16일 서울 도시건축전시관과 아트선재센터, 6월 독일 쾰른에서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독일 쾰른 전시는 당초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8월 광주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역사, 정치, 예술을 담은 전시회를 열고 내년 5월 2021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전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기획자가 참여했다.
독일 전시회는 네덜란드의 미술 기관 카스코(Casco Art Institute)의 디렉터로 활동하는 최빛나 큐레이터가 기획에 참여했다.
2016 광주비엔날레의 큐레이터로도 활동한 그는 이번 특별전에는 'Gwangju Lessons'를 주제로 1983년부터 1992년까지 운영된 광주시민미술학교를 차용,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인다.
르완다 출신의 작가 크리스티안 니암페타(Christian Nyampeta)는 쾰른 전시에서 프로젝트 참여자들과 공동 작품을 전시한다.
대만 전시는 동아시아 현대미술을 연구하는 황 치엔훙(Huang Chien-Hung) 타이베이예술대 조교수가 기획을 맡았다.
그는 1970년대 대만에서 있었던 민주화운동과 80년 광주의 민주주의 경험을 주제로 한 '공감' 전시를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전시는 부에노스아이레스현대미술관의 선임 큐레이터인 하비에르 빌라(Javier Villa)와 미술사학자이자 전시기획자인 소피아 듀런(Sofia Dourron)이 함께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을 다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전시는 2004 베를린비엔날레의 예술감독 등을 지낸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가 '민주주의 봄(Spring of Democracy)'을 주제로 그동안 광주비엔날레에서 발표된 주요 작품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서울 전시에서는 다수의 광주 작가들이 참여, 5·18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5·18을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다룰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온라인으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