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외국어·수화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울산시가 외국어와 수화 통역이 가능한 문화관광해설사를 새로 양성한다.

명품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울산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방문객 눈높이에 맞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울산시는 2020년 문화관광 해설사 신규 양성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4월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울산이면 지원할 수 있고, 선발 인원은 10명이다.

신청은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관광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울산시는 1차 서류, 2차 면접, 3차 신규 양성 교육과 현장실습 평가를 거쳐서, 10월 23일 합격자를 뽑는다.

이번 모집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수한 울산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자와 관광 약자를 위한 수화 통역 해설이 가능한 자를 우선 선발한다.

신규 양성 교육과정은 한국관광공사가 맡는다.

부산과 경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 대상자와 통합 교육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 마인드와 문화 유적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자원봉사자로서의 활동 의지가 있는 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 문화관광해설사는 현재 81명(남 19명, 여 62명)이다.

/연합뉴스